소녀의 집에 망아지가 태어났어요. 곱슬거리고 길다란 털이 잔뜩 나 있는 못생긴 망아지였어요. 소녀는 못생긴 망아지를 부술이라고 불렀어요. 그런데 다른 말들이 부술이와 놀아주지 않았어요. 마을 아이들도 부술이를 보고 놀렸어요. 어느 날 삼촌이 소녀의 집에 왔어요. 삼촌은 부술이를 보더니 칭찬했어요. 부술이는 눈밭에서 썰매를 끌기가 아주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얘기해 주었어요. 그 후 부술이는 눈썰매를 끌게 되었어요. 곱슬거리고 긴 털 덕분에 눈밭에서도 전혀 춥지가 않았답니다.